▲슈퍼지구 3개 발견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슈퍼지구' 3개가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별 '글리세 667C'(Gliese 667C)의 궤도를 도는 행성 중 최소 3곳에 대해 인간이 거주할 만한 환경을 갖추었다고 발표했다.
지구로부터 22광년 떨어진 전갈좌에 위치한 글리세 667C은 태양계 역활을 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또 주위에는 최대 7개의 행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최소 3개는 액체 상태의 물과 적당한 기온 등 조건을 갖춰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인간이 살만한 환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구에 참여한 미국 카네기 연구소 천문학자 폴 버틀러 박사는 "같은 태양계 시스템 안에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라며 "우주에서 생명체의 존재와 진화 가능성을 가진 지구 같은 행성이 많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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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슈퍼지구 3개 발견 ⓒ 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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