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8

콜택시부터 맞춤 일자리까지…주부 필수 앱 5

기사입력 2013.06.26 21:13 / 기사수정 2013.06.26 21: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직장과 육아에 가사까지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인 주부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 편의성 앱(에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집 앞까지 택시를 불러주고, 일자리도 찾아 주고, 아기의 수유 시간도 체크해 주고, 요리와 청소 노하우까지 알려 주는 앱들은 이제 주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로 대접받고 있다.

집 앞에서 바로 택시 타세요 '이지 택시'

차가 없거나 운전을 못하는 경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거나, 급하게 병원을 가야 할 때 길에서 아이를 데리고 어렵게 택시를 잡은 경험은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이럴 땐 택시를 집 앞으로 바로 부를 수 있는 '이지택시' 앱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지도 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근거리에 있는 택시기사를 바로 호출할 수 있으며 연결 시 해당 기사의 휴대폰 번호와 차량정보,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나가면 바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고, 안전하기까지 하다.

또한 과거에 연결됐던 기사들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차량번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도 재빨리 기사와 연락해 물건을 되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부 경력 살려 취업할 수 있어요 '벼룩시장 구인구직'

집에서 육아와 가사만 전담하다 일자리를 구하는 주부의 경우 경력이 단절되어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는 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럴 경우 살림이나 육아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주부 관련 채용 정보가 많은 '벼룩시장구인구직' 앱을 이용하면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방조리, 캐셔, 베이비시터, 산후도우미 등 주부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직종이 많은 '벼룩시장구인구직' 앱은 특히, 주부들을 채용하는 채용정보를 독립 메뉴로 구성해 놓아 찾기 쉬우며, 시간대를 쪼개 일하기 원하는 주부를 위해 아르바이트 정보도 독립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맞춤정보에서 근무지역, 업/직종 등의 조건 값을 미리 설정하면 검색할 필요 없이 원하는 구인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연락하기 기능도 있어 바로 문의와 지원이 가능하다


수유시간 깜빡깜빡 걱정 마세요 '베이비타임'

언제 수유를 했는지, 기저귀는 언제 갈았는지 아기를 보느라 정신없는 엄마들은 일일이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초보 엄마의 경우 허둥대기 쉬운데 이럴 때 '베이비타임' 앱을 이용하면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간단한 입력만으로 모유, 분유, 이유식 간격을 알 수 있어 시간을 챙겨 수유할 수 있으며, 기저귀 교환 시간, 배변 시간 등도 한 눈에 체크가 가능해 아기 돌보기가 수월하다. 특히, 바탕화면에 수유/기저귀 시간, 생후 경과일, 배고픔 간격 자동 설정을 표시하는 위젯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발달상황을 기록하는 성장일기를 공유할 수도 있어 다른 아기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할 수 있기도 하다.

뚝딱뚝딱 어떤 요리도 문제 없어요 '만개의 레시피'

매일 무엇을 해 먹을까 하는 반찬 걱정부터 갑자기 손님상을 차려야 하는 상황까지 요리에 자신 없는 주부에게는 괴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 주부에게는 '만개의 레시피' 앱이 딱이다.

손님접대, 이유식 등의 15개의 상황별 테마, 끓이기, 부침 등의 18개의 방법별 테마, 육류, 해물류 등 14개의 재료별 테마로 구성되어 본인에게 적합한 테마를 선택하면 된다.

'주간 베스트 20, '인기 스크랩 30' 등 인기 있는 레시피를 모아 놓은 카테고리들도 있어 메뉴 선택을 한층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레시피는 스크랩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요리 수다방'을 통해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택배 도착 시간을 바로 알려줘요 '스마트 택배'

아기 옷이나 생필품 등을 쇼핑몰에서 구매할 경우, 도착 시간을 알 수 없어 외출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스마트 택배' 앱을 이용하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

송장번호를 등록하면 자동 추적해서 택배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푸시 메시지로 실시간으로 알려 주니까 궁금할 때마다 앱을 구동시킬 필요 없이 택배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택배사에서 보내 온 SMS 등을 복사해 추가하면 자동으로 송장번호가 등록되어 배송 추적을 시작하니까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 번거롭지 않다. 제휴가 되어 있는 택배사의 경우는 SMS를 입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송장을 등록하고 택배 추적까지 해준다.

벼룩시장 이동주 본부장은 "최근 벼룩시장은 구인구직 단독 앱을 출시하면서 특히 주부들에게 맞춤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주부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질 높은 주부 맞춤 취업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남편보다 쓸모 있는 주부 필수 앱 5 ⓒ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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