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연예병사가 '현장21' 취재진과 몸싸움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낱낱이 공개하며 그 실태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병사 두 명이 새벽에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병사 A와 B가 안마시술소에서 나오자 제작진은 취재를 위해 그들에게 접근했다. 연예병사 A는 취재팀의 카메라와 마이크 뺏는 등 취재를 강하게 거부했고, B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취재기자가 "안마시술소 다녀오셨죠?"라고 질문하자 연예병사 B는 "맹세코 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과 달리 안마시술소 측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마 서비스를 받으려고 왔지만 시간이 안돼 환불받고 갔다"라는 증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재기자의 계속된 질문에 세븐과 상추는 고개 숙인 채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다음 날 국방홍보원 측은 "연예사병의 안마시술소 출입은 치료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연예병사들과의 몸싸움으로 인해 취재진의 팔과 목에는 상처가 생겼고 카메라 부품 일부분도 부서졌다.
한편 국방부는 문제가 된 연예병사와 국방홍보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 SBS '현장2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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