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세 번이나 당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컸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코빈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3루의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7푼 8리에서 2할 7푼 4리(274타수 7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9회말 상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3-4로 역전패,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44승 32패를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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