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위기를 맞은 '비밀연애' 커플 유인나-고주원의 사랑이 지속될 수 있을까.
21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 측은 유인나에게 프러포즈 중인 고주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유신(유인나 분)은 찬우(고주원)와 관계를 의심하며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길자(김동주)에게 찬우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며 홧김에 둘의 관계를 폭로했다. 찬우로부터 유신의 말이 진짜임을 알게 된 길자는 초조해진 마음에 유신의 회사 앞까지 유신을 찾아가고 유신은 확실히 헤어졌다고 못 박았다.
이후 속상한 마음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유신은 찬우를 그리워하다가 "너 나 피하려고 해도 도망 못 가. 너 쫓아다닌 경력이 20년도 넘었다"며 자신을 찾아온 찬우를 만났다. 유신은 자신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감싸주는 찬우에게 결국 좋아하는 속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청혼을 승낙해 '최고다 이순신' 세 자매 중 가장 먼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유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찬우의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고주원은 길 한복판에서 깔끔한 베이지색 정장차림으로 미소를 머금은 채 유인나에게 붉은 장미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꽃다발을 건네받은 유인나는 예상 못 한 듯 깜짝 놀라면서도 감격한 표정.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런 둘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해 보인다. 과연 고주원이 길 한복판에서 어떤 프러포즈로 유인나의 마음을 훔쳤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유신·찬우 커플의 결혼과정은 순탄치 많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찬우의 모친인 길자와 찬우를 짝사랑하는 병원장 딸 이정(배그린) 때문. 길자는 평소 과거, 남자들과 술을 마시며 헤픈 행동을 보였던 유신을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 의사 아들을 둔 자부심과 유신을 못마땅해 하던 길자가 유신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두 사람의 연인관계는 지속 될 수 있을까. 22일 밤 7시 55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최고다 이순신' 유인나-고주원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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