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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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갠돌피니 사망, '휴가 중 심장 마비로 숨져'

기사입력 2013.06.20 18:14 / 기사수정 2013.06.20 18:29

한인구 기자


제임스 갠돌피니 사망, 사인은 심장 마비

▲ 제임스 갠돌피니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미국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가 5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AFP는 갠돌피니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말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열리는 제5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 출신인 갠돌피니는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2년 영화 '어 스트레인저 어몽 어스(A Stranger Among Us)'로 데뷔했다. 그 후 '다크 엔젤', '8미리', '라스트 캐슬'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케이블 채널 1999년부터 2007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드라마 '소프라노스'에서 '토니 소프나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에미상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 받기도 했다.

갠돌피니 측은 갑작스러운 사망에 "모두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다. 그는 재능있고 특별한 배우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갠돌피니는 지난해 오사마 빈 라덴 추격을 다룬 영화 '제로 다크 서티'에 전 중앙정보국(CIA) 간부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제임스 갠돌피니 ⓒ HBO '소프라노' 포스터]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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