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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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영웅' 박지성의 데이트코스는

기사입력 2013.06.20 11:35 / 기사수정 2013.06.20 15: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또 한쌍의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박지성(32)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제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19일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보도됐다.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취재진이 회견장에 몰려든 가운데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애를 인정했다.

회견장에 밝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축구를 시작한 후로 가장 많은 기자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짧은 농담을 건넸다.

지난 2011년 아버지의 권유로 김민지 아나운서와 첫만남을 가졌다는 박지성은 "그동안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올해 들어 자주 연락을 하면서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갖고 있어서 먼저 고백했다"고 만남부터 연인이 되기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전국민이 관심을 보이는 세기의 커플이지만 실상은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는 여느 커플들과 다르지 않았다.

박지성은 "그분도 일을 하고 있어서 올 여름 만나기 시작한 후로는 거의 매일 보지 못했다"며 "만나면 얼마 전 찍힌 사진처럼 데이트를 한다. 한강공원을 자주 가는데 그날만 사진이 찍혔다"고 쑥스러워 했다.

박지성은 지난 18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한강공원에서 산책과 축구 중계를 시청하며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일반적인 데이트는 다 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아직 좀 부담스럽다"며 "식당과 커피숍, 영화도 보러간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해서 남산, 양평에 가곤 했다"고 그동안 김민지 아나운서와 다녔던 데이트 코스를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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