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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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수지, 빗속 눈물의 포옹 '이별 징조'

기사입력 2013.06.17 23:28 / 기사수정 2013.06.17 23:3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승기와 수지가 눈물의 포옹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1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이 빗속에서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치는 자홍명(윤세아)이 천년악귀가 된 채 폭주하고 있는 구월령(최진혁)을 막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자홍명을 쫓아가려 했다.

최강치는 담여울이 자신과 함께 가려고 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곤(성준)을 통해 담여울에게 “다녀올게”라는 말을 남기고는 혼자 길을 나섰다.

그때 이순신(유동근)이 나타나 최강치를 막으며 지난밤에 자홍명이 부탁했던 일을 전했다. 자홍명은 이순신에게 궁본의 상단으로부터 뒷자금을 받고 있는 남도의 군관료의 명단을 주고는 "강치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 마지막 가는 길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

최강치는 "이제 겨우 어머니라 마음 놓고 부를 수 있게 됐는데 보내드릴 수가 없다"며 이순신의 만류에도 자홍명을 뒤쫓아가려고 했다. 이순신은 "어미의 뜻을 헛되이 하지 마라"고 다시 한 번 최강치의 마음을 돌리고자 했다.

결국 최강치는 다시 무형도관으로 돌아와 자신을 애타게 기다렸을 담여울을 끌어안았다. 담여울은 자홍명이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하고는 최강치를 토닥였다. 담여울은 최강치의 품에 안긴 채 담평준(조성하)이 최강치가 떠날 수 있게 보내주라고 한 말을 떠올렸다. 담여울은 최강치가 눈치채지 못하게 숨죽여 눈물을 쏟아내며 이별 징조를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승기, 수지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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