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선수와 팬이 한마음이 된 감동적인 승리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문선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과 더불어 넥센전 3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LG는 선발 류제국이 6⅓이닝을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캡틴' 이병규가 투런 홈런과 결승 득점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문선재는 0-2로 뒤진 2회말 추격의 3루타에 9회말 끝내기 안타까지 터트리며 이날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와 팬이 한마음이 된 감동적인 승리다"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벅차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LG는 다음날인 15일 선발로 에이스 래다메스 리즈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를 내보내 5연패 탈출을 노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문선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