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인크로스'가 사내에서 HTML5 기반의 저작도구를 개발하는 다빈치 사업을 분사해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번 분사는 다빈치 소프트웨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가치를 높여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시키자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다빈치(DaVinci)'는 웹 개발자, 웹 디자이너, 모바일 앱 개발자가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 기반의 프로그래밍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수 있게 해 주는 저작도구이다.
HTML5 기반의 앱 개발이 대세가 된 기업의 업무용 앱 개발에 상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플래시를 대체하려는 광고, 출판 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다빈치 스튜디오가 출시된데 이어 다빈치 스튜디오 2.0이 이번 달 출시되었고, 다빈치 애니메이터 1.0 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 정종필 이사는 "그 동안 HTML5 기반의 콘텐츠 및 앱 개발 저작도구는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분사를 통해 다빈치를 토종 HTML5 기반의 저작도구로 키워내 외산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HTML5 저작도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빈치는 자체 제품, 자체 표준만을 지원하는 외산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HTML5 코드와 1:1 대응 설계로 HTML 코드라면 어떤 코드라도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기술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빈치 소프트웨어는 다운로드 버전과 패키지 버전으로 판매되며, 체험판은 다빈치 홈페이지(www.davincisdk.com)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다빈치 ⓒ 인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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