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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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3루타 친 류현진에 "뛰는 모습 흥미로워" 칭찬

기사입력 2013.06.13 17:48 / 기사수정 2013.06.13 18: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3루타를 터뜨린 류현진에게 현지 언론이 칭찬을 전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동안 100구를 던지며 1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연장 끝에 6-8로 패하면서 시즌 7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해내며 0-3으로 끌려가던 팀이 역전을 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팀이 1-3으로 추격을 시작한 5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쳤다. 이는 우익수 뒤로 빠지면서 펜스까지 흘러 3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류현진은 닉 푼토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리는 데도 성공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경기 후 "류현진이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류현진이 익숙치 않은 베이스러닝으로 3루까지 뛰어가자,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이어 기사에서는 "류현진이 고된 6이닝을 보냈지만 빠른 걸음으로 첫 3루타를 만들어냈다"고 투타 양면에서 활약한 류현진을 칭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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