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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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치킨의 성공 뒤엔 넥센 히어로즈가 있다?

기사입력 2013.06.12 20:59 / 기사수정 2013.06.12 20:5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의 외식사업이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와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호동과 넥센의 관계는 지난달 강호동이 참여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이 넥센 히어로즈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넥센의 간판 투수인 '앤디 밴 헤켄' 선수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주 가는 음식점으로 강호동 외식 브랜드를 꼽았던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강호동 치킨678'을 운영하고 있는 '(주)육칠팔'은 넥센의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 중계석 보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마케팅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넥센의 홈경기가 있는 날은 양천구 내 '강호동 치킨678' 가맹점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전국 가맹점도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넥센이 선두로 치고 올라온 5월에 목동야구장 인근 가맹점의 배달매출은 42%, 내점 고객 매출은 35% 이상 뛰어올랐다. 넥센에 관한 관심이 자연스레 '강호동 치킨678'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주)육칠팔'은 더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강호동 치킨678' 브랜드 데이(Brand Day)를 정해 매월 6일, 7일, 8일에 구매한 고객에게 야구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8월 중에 강호동이 목동구장에서 직접 시구자로 나서는 것도 추진 중이다. 업무제휴의 계기가 됐던 '앤디 밴 헤켄' 투수의 승수에 맞춰 치킨 100마리씩 적립해 시즌 후 보육원 등에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

'(주)육칠팔' 총괄이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20~40대 남성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야구마케팅에 적극 나섰다"라며 "높은 성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 ⓒ 육칠팔]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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