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부천사' 구자철(24)이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난치병어린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12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당 2백만 원을 적립하여 총 1천만 원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데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만나고 싶은 소원을 가진 환아 이세기(12) 외 2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3월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카타르(3월), 우즈베키스탄(6월)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난치병 환아 및 가족을 초대해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앞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더 많은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구자철 ⓒ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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