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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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정형돈 "아이돌들이 내게 번호 물어와 흐뭇"

기사입력 2013.06.11 14:50 / 기사수정 2013.06.11 14:56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간아이돌'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11일 오후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그라운드에서는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데프콘은 "'주간아이돌'을 하면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많이 친해졌다. 사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후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내게 인사를 하러 온다"며 "받는 나도 불편하고 인사를 하는 그들도 불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간아이돌'을 진행하면서 친해진 멤버들이 많이 생겨 이제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최근 인피니트 동우가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며 내게 연락을 해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11일) 엠블랙 천둥도 내 전화번호가 없다면서 번호를 묻더라. 내겐 천둥 번호가 있다. '부럽지, 얘들아?'"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데프콘은 "명절 같은 때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문자가 많이 온다. 이모티콘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 잘 지내는지 안부도 가끔 물어온다.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우리의 전화번호가 있는 게 자랑스러울지 몰라도 우리는 그들의 번호가 있는 게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을 맡아 지난 201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100회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에는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등 정형돈과 친분이 두터운 걸그룹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비스트, 인피니트, 틴탑 등 '주간아이돌'을 거쳐간 많은 아이돌들의 축하 인사도 전한다. 오는 19일 오후 6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데프콘, 정형돈 ⓒ MBC에브리원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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