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간아이돌'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하하에게 쓴 소리를 남겼다.
11일 오후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그라운드에서는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하하가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주간아이돌'에 대해 "아이돌에 묻혀가는 프로그램, 쩌리 프로그램"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형돈과 데프콘이 발끈했다.
정형돈은 "사실 '주간아이돌'은 쩌리 프로그램이 맞다. 아이돌 그룹에 묻어가는 프로도 맞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데프콘은 "하하가 진행하던 '하극상'은 종영되지 않았나. 이 말로 하하의 발언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 역시 "억울하면 '하극상'도 100회를 하면 된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줬다.
하하의 '하극상'은 지난 4월, 32회 싸이먼디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종영된 바 있다.
한편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하는 '주간아이돌'은 지난 201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100회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에는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등 정형돈과 친분이 두터운 걸그룹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비스트, 인피니트, 틴탑 등 '주간아이돌'을 거쳐간 많은 아이돌들의 축하 인사도 전한다. 오는 19일 오후 6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데프콘, 정형돈 ⓒ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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