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5차 명단 발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북한 사람과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공개했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6일 발표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5차 명단에 따르면 북한의 문광남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2004년 설립한 래리바더 솔루션(Larivader Solutions, Inc.)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뉴스타파는 문광남의 주소가 평양시 모란봉구역으로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뉴스타파는 각각 천리마(CHOLLIMA LIMITED), 조선(Chosun Limited), 고려 텔레콤 (Koryo Telecom Limited)이라는 이름의 페이퍼 컴퍼니가 발견됐다며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공동작업을 통해 한국인 조세피난처 명단을 네 차례 공개했다. 이 공동작업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대행해 주는 '포트컬리스 트러스트 넷(PTN)'과 '커먼웰스 트러스트(CTL)' 내부 자료에 담긴 13만여 명의 고객 명단과 12만 2000여개의 페이퍼 컴퍼니에 대한 정보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뉴스타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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