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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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황동주, '찌질남'에서 '엄친아'로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3.06.06 14:34 / 기사수정 2013.06.06 14:3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캐릭터 자체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역할이지만 갑작스러운 주위의 관심이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죠. 하지만 솔직히 이런 주목을 받아보긴 처음이라 행복한 것도 사실이고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배우 황동주가 제작사를 통해 시청자의 관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황동주는 30여년만에 복희(배종옥 분)가 찾고 있는 친아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인물인 의사 홍윤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를 지금껏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온 은옥(김청)이나 초로기 치매에 걸려 그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복희 두 여자 모두에게 그는 말 그대로 천사표 얼굴의 '엄친아'이다.

최근 황동주는 복희가 조만간 찾게 될 친아들이 바로 홍윤재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배역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려서부터 윤재를 곁에서 도와줬다는 은옥이 그와의 첫 만남 등 윤재와 얽힌 과거사를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어 윤재가 진짜 복희의 아들일지는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황동주는 최근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현도 역을 맡아 '찌질남' '찌질 대마왕' 등으로 불리는 밉상 캐릭터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 '원더풀 마마'에서는 아직껏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젊은 의사 윤재역을 맡아 세상 둘도 없을 듯한 착한 이미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홍윤재는 복희와 은옥 두 여자의 말상대를 해주고, 속내를 들어주는 속 깊은 아들 같은 모습을 보여 중장년층 부모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원더풀 마마'에서 정겨운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배우인 황동주가 극중 예상대로 복희의 아들로 판명 나게 될까? 천사표 엄친아로 변신한 황동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황동주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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