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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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 5일 SK전서 1378일만의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3.06.05 15:56 / 기사수정 2013.06.05 15: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손민한이 1378일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NC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민한의 1군 등록 및 SK 와이번스와의 마산 홈경기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손민한이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09년 8월 29일 엔트리 말소 이후 1376일만이고,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무려 1378일만이다.

손민한의 마지막 선발 등판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지난 2009년 8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2⅓이닝동안 3실점 6피안타 2사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것이다.

지난 4월 15일 계약금 없이 연봉 5천만원에 신고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손민한은 프로 통산 282경기에서 103승 72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출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 왔다.

손민한의 등번호는 후배 윤형배가 달던 61번으로 결정됐다. 61번은 손민한에게 선수시절 상징과도 같은 번호다.

기존 61번을 사용했던 윤형배는 "손민한 선배에게 61번을 돌려드린 것은 과거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와 NC가 거침없이 나아가는데 한 축이 돼 후배들에게 힘이 돼 주셨으면 하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 역시 손민한에 대해 "수싸움에 능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편하다"며 "1군에서 라이브피칭도 한 번 했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구속에 비해 공 움직임이 좋다"면서 선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손민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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