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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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삼성-넥센전, MLB 스카우터 방문 눈길

기사입력 2013.06.05 02:06 / 기사수정 2013.06.05 02: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4일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목동구장에 MLB 스카우터들이 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 관계자는 이날 경기 도중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스카우터는 모두 5명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부사장 겸 선수단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에럴드 에이필드와 케빈 후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동북아시아 스카우트 팀장을 비롯해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가 모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양 팀 선수 중 내년 시즌 해외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등 여러가지 상황을 모아봤을 때,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가장 유력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완전 FA도 확보하지만,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승환 특유의 150km대 강속구는 상대 타자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공으로 꼽힌다. 올 시즌 오승환은 17경기에 나서 12세이브(1승)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 중이다. 넥센 손승락(18세이브), KIA 앤서니(14개)에 이어 LG 봉중근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또 통산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을 만큼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삼성이 넥센에 1-3으로 패, 오승환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승환의 공을 지켜보려던 스카우터들도 이날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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