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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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이기영 "갑상선암 투병, 지금은 건강 좋아져"

기사입력 2013.06.04 16:52



▲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기영이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영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갑상선암 투병 후 건강의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염려해준 덕분에 굉장히 좋아졌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이기영은 암을 딛고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촬영을 소화해내며 투혼을 펼쳤다. 이기영은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과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촬영에 한창이다.

이기영은 "11월 말에 갑상선 암에 걸렸지만 잘라내고 많이 좋아졌다. 목에 칼자국 난 것이 어색하긴 하다"며 "'돈의 화신'은 약속이 돼있던 상태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못하겠다고 했는데 제작진이 출연을 많이 원해서 맞춰나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왕의 교실'에서 규칙과 규율을 철저하게 따지는 교장선생님 송영만 역을 맡은 그는 "'돈의 화신'은 무거운 내용이라 하루를 쉬어도 쉬는게 아니었다. 작품도 굉장히 밝고 아이들 속에 묻혀 있어서 스트레스가 없다. 잘 됐으면 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잘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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