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현정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마여진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태도와 정신상태가 깔끔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감독님이 처음에는 섹시함이 묻어나는 연기를 하라고 했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 되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하이라이트 영상 속 자신을 본 느낌을 전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함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마여진 선생으로 분한 고현정은 "학생들을 괴롭히고 엄한 선생이지만 살을 빼야될 것 같다"며 웃었다. 살이 찌면 몰입이 떨어질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말 뿐만 아니라 몸에서도 날렵함이 나와야 하지 않나 싶다"며 체중을 감량해야만 하는 이유를 전했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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