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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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눈물 글썽'

기사입력 2013.06.03 19:59 / 기사수정 2013.06.03 22:14



▲ 더 뮤지컬어워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제 7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 7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레베카'의 옥주현을 비롯해 '레미제라블' 박준면, '레미제라블' 조정은, '레베카' 신영숙,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정선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베카(임혜영, 김보경)에 대한 집요한 집착으로 멘덜리의 새로운 안주인인 '나'를 증오하는 댄버스 부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옥주현은 "정말 뜻깊은 상이다. '레베카'와 '루돌프 황태자' 같이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두 팀 모두 생각이 난다. '레베카'를 시작할 때 고민이 많았다. 유준상과 더블캐스팅된 신영숙이 많이 도와줘 감사하다"며 벅차했다.

이어 "쓰러져도 공연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관객과 제작사 분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번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레미제라블'은 올해의 뮤지컬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음악감독상, 무대상, 의상상, 조명상까지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작의 영예를 안았다.

'라카지'와 '레베카'는 올해의 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각각 10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고 뮤지컬 '그날들'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9개 부문 후보작으로 뒤를 이었다.

작품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을 두고는 '레미제라블'과 '그날들', '라카지', '레베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경쟁한다.

이번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는 배우 유준상과 옥주현이 MC를 맡아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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