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홍인규, 김먹방 등극…하정우 능가하는 웃음 선사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개그맨 홍인규가 KBS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에서 하정우를 능가하는 '김먹방'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인규는 지난 2일 방송된 '개크콘서트-황해'에서 코너 중반에 이상구와 함께 등장했다. 홍인규는 연신 김만 먹으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보이시피싱을 주제로 지난주 첫 선을 보인 '황해'는 각종 검색어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큰 웃음을 안기며 보이스피싱에 실패한 직원들을 비웃으며 등장한 이상구와 홍인규는 영화 '황해'를 떠올리게 만드는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홍인규는 꽉 채운 김 한 통을 손에 들고 나타나 연신 김만 먹는 모습을 보이며 방청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먹는 모습과 손동작을 세세한 표정을 살리며 연기한 그는 영화 '황해'의 주인공인 하정우를 재현시켰다.

'개그콘서트-황해'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홍인규 후배들에게 자리 양보하고 만든 하정우 따라잡기 정말 대박이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홍인규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인규는 이번 '황해' 코너를 통해 영화를 보며 김을 먹는 손동작을 익혔고 옷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챙겼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포털 검색어 1위에 등극한 '황해'는 홍인규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코너다. 하지만 자신의 후배인 정찬민과 이수지 에게 좋은 역할을 맡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KBS2TV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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