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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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정체는 괴력의 뉴트리아

기사입력 2013.06.03 11:45 / 기사수정 2013.06.03 11:48

김승현 기자


▲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의 등장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낙동강 인근에 출몰하는 '괴물쥐'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에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괴물쥐의 정체는 뉴트리아였고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민들은 망연자실해 했다.

뉴트리아는 주황색의 큰 이빨로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을 정도며 번식력이 왕성하고 천적도 없어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며 환경문제를 유발시킨다.

지난 1985년 모피 사용을 위해 농가 사육용으로 도입된 뉴트리아는 모피 값이 내리면서 자연에 방목됐다. 이후 환경에 빠르게 적응, 급속도로 개체 수를 늘렸고 이로 인해 식물의 섭식으로 인한 습지의 자정능력 상실, 고유생물종의 서식지 감소 및 굴 파기 행동 등으로 자연에 직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경남 밀양시는 뉴트리아로부터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를 잡아 오는 사람에게 1마리당 2만~3만 원을 보상해주는 수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 채널A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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