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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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바티스타, 연패 탈출은 에이스의 숙명

기사입력 2013.06.02 03: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연패 탈출은 에이스의 숙명이다. 4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 선발로 '에이스' 바티스타를 예고했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현재 11경기에 선발 등판, 4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조금은 쑥쓰러운 팀 내 평균자책점 1위다. 하지만 팀 내 선발진 가운데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선수는 바티스타가 유일하다. 팀의 에이스라는 반증이다.

바티스타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96으로 상승세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LG전서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NC전 2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7.27로 좋지 않다. 지난달 9일 창원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탓이다. 하지만 최근 완급조절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는 점은 플러스 요인. 3연패 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NC는 사이드암 이태양이 나선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팀 내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28로 다소 부진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130km대 후반의 느린 공에도 절묘한 코너워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35(48⅓이닝 18자책)으로 괜찮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9일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을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화 타선은 최근 10경기에서 총 22득점(경기당 평균 2.2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11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이 4점이다. 1일과 지난달 30일 경기에서는 모두 3-0으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계투진의 부진까지 겹치며 4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에이스 바티스타가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하는 이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데니 바티스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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