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손호영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그룹 god 출신 맏형 박준형이 손호영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준형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 호영이 지금 많이 힘듭니다. 큰 형으로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여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까워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해줄 수 있는 건 기도와 항상 이 자리에 무슨 일이 있어도 있어준다는 것.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 일로 아픔을 받으신 분들을 위해 입장을 바꿔보시고 도움되지 않는 말들은 쓰지 마시길"이라며 악플러와 억측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박준형은 이어 영어로도 "모두들 제 동생 호영이와 이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항상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합시다"며 "호영아 사랑한다"며 손호영에 대한 응원의 말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호영은 오늘(24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 자신의 카니발을 세운 뒤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었고, 길을 지나던 시민이 차량에 불이 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손호영은 자신의 카니발에서 여자친구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사인은 가스중독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준형 손호영 ⓒ 박준형 트위터, 엑스포츠뉴스 DB]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