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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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임슬옹, 폐세자 위기 벗어났다

기사입력 2013.05.23 22:18 / 기사수정 2013.05.23 22:2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임슬옹이 폐세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0회에서는 세자 이호(임슬옹 분)가 폐세자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문정왕후(박지영)와 소윤파는 최원(이동욱)을 이용해 민도생(최필립) 살인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구덕팔(조달환)을 죽인 뒤 이호를 몰아내고자 했다. 문정왕후에 대한 이호의 불순한 행동과 심곡지사 사건을 문제 삼아 중종(최일화)이 양위의 뜻을 거두게 할 작정이었다.

중종은 김치용(전국환), 윤원형(김정균) 등의 꼬임에 넘어가 "세자에게 양위를 했던 짐의 생각이 성급했음을 인정하는 바이다. 양위를 하겠다는 뜻을 거두겠다"고 선언했다.

김치용 일파는 이호가 최원을 동궁전에 숨겨두고 구덕팔을 몰래 치료해온 일을 빌미삼아 이호에게 대역죄인을 숨겨준 죄까지 물었다. 이호는 문정왕후와 소윤파의 계략으로 인해 순식간에 죄인을 숨겨주고 반역을 도모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 세자의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김치용 일파는 그 증인으로 이호를 보필하는 황내관을 불러들였다. 황내관은 김치용 쪽 사람으로 이호 몰래 구덕팔을 죽이려고까지 한 인물. 하지만 황내관은 중종에게 "세자 저하는 동궁전에 죄인을 숨긴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알고 보니 이호가 황내관을 은밀히 불러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자네도 민도생이나 구덕팔처럼 그들 손에 죽을까 그게 염려된다"며 황내관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놨던 것. 김치용 일파는 예상치 못한 황내관의 배신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호는 미리 손을 써놓은 덕분에 폐세자가 될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임슬옹, 전국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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