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최규환이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한 성폭행 혐의 배우가 자신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최규환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경에서 촬영 중이요. 제발 오해마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규환이 KBS '대왕의 꿈'에 함께 출연 중인 동료배우와 함께 두 손으로 엑스(X)자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일부에서 잘못 알려진 추측에 대한 것을 재치 있게 반박하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최규환은 미니홈피의 소개 글을 통해 "문경에서 '대왕의 '꿈 열심히 촬영 중에 전화기에 불이 났다. 성폭행이 어쩌고.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으니 제발 추측성 오해마시고 '대왕의 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배우 37살 최 모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1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A씨와 술을 마신 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잠든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연개소문'에 출연한 배우를 찾아 나섰고, 성과 나이대가 비슷한 최규환이 오해를 받게 된 것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최규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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