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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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한화전 4⅓이닝 8안타 3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3.05.22 20:19 / 기사수정 2013.05.22 20: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윤석민은 22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6일 광주 SK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패전을 떠안았던 그는 시즌 첫 선발승을 노리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1회부터 불안했다. 윤석민은 1회초 선두타자 고동진을 삼진, 한상훈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최진행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곧이어 김태완에게 7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다행히 홈에 파고들던 1루 주자 김태균은 태그아웃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윤석민은 3회초 1사 후 한상훈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최진행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태균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1루 주자 김태균의 움직임을 신경 쓰다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3루 주자 한상훈이 홈을 밟으며 2점째를 내줬다. 후속타자 김태완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경언의 2루타에 이은 이대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곧이어 오선진을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박노민의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가 홈인, 3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후속타자 고동진은 5-3 병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도 위기였다. 윤석민은 5회초 1사 후 최진행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4⅓이닝 만에 105구를 던진 것. 결국 윤석민은 주자 2명을 남겨놓은 채 좌완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바뀐 투수 임준섭이 재빠른 견제로 1루 주자 김태균을 잡아낸 뒤 김태완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 윤석민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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