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1

[패션 스타일] 하복 맞이 깔끔한 '동복 관리법'

기사입력 2013.05.22 18:07 / 기사수정 2013.05.27 12: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하복 시즌이 왔다. 동복은 여름 내 옷장에 보관되어 있다가 가을에나 나올 터. 아이비클럽의 교복 디자이너 강은정 주임의 도움말을 통해 동복 관리법을 알아본다.

동복을 다시 입기 전까지 장기간 옷장에 보관하는 만큼 묵은 때까지 깨끗이 세탁을 하고 보관해야 다음 시즌에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세탁법을 잘 숙지한다면 굳이 드라이클리닝 맡길 필요 없이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셔츠와 블라우스는 옷이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추를 채운 후 중성세제의 물(약 30°)에 담가 물세탁을 하면 좋다.

봄철 내 깃이나 소매부분에 때 자국이 있다면 샴푸를 솔에 묻혀 살짝 발라두었다가 헹구면 잘 지워진다. 바지와 스커트는 지퍼를 잠그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온도의 물에서 세탁한다. 세탁할 땐 식초를 이용하면 탈색을 방지 하는데 도움이 되며, 처음 교복에 남아있는 각종 화학성분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세탁할 때 얼룩이 진 부분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얼룩이 진 채로 옷장에 들어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제거는 불가능해지기 때문. 탄산음료나 주스 얼룩은 엷은 소금물에 옷을 담가놓은 후 깨끗하게 말리면 되고, 껌이 묻은 경우엔 깨끗한 신문지를 올려놓고 다림질을 하면 껌의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점심을 먹다 음식물을 흘렸을 때에는 양파즙을 헝겊 안팎에 바른 다음 하룻밤 지나서 물로 헹구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특히 셔츠나 블라우스의 얼룩은 시간이 갈수록 말끔히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옷장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니트 카디건과 조끼에 보풀이 있을 경우, T자형 면도날을 이용해 수염을 깎듯 표면을 가볍게 문지르면 부드럽게 제거 된다. 스커트 엉덩이 부분에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식초를 두 배 물로 희석해 타월에 묻혀 낸 다음 다림질하면 효과적이다. 재킷의 경우 단추를 모두 잠그고 소매를 안쪽으로 접어 넣으면 원래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습한 환경에선 옷에 곰팡이, 진드기 등이 생기기 쉽다. 통풍과 습도가 중요한 소재인 동복은 습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에 보관을 해야 한다. 옷장 속에 제습제를 넣어두거나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보통 먼지 방지를 위해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데 비닐 커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헌 셔츠 등 못쓰는 의류를 커버로 사용하면 좋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아이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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