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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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호영 前 여자친구 사망 관련, 경찰 '상황보고서' 떠돌아 논란

기사입력 2013.05.22 18:11 / 기사수정 2013.05.22 18:1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가수 손호영의 전 여자친구가 사망한 채로 차량에 6일 동안 방치됐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인적 정보가 담긴 경찰의 <상황보고서>가 온라인을 통해 떠돌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의 <상황보고서>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22일 오후부터 스마트폰 등을 퍼져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경찰서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보고서에는 '사건 번호 6376, "변사사건 발생보고"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여기에는 손호영 소유의 차량이 발견된 일시 및 장소,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 등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변사자의 이름과 주소지 등 인적사항까지 담겨 있다. 또한 최초 신고자에 대한 상세한 인적사항도 담겨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



이번에 유출된 <상황보고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의 문건이 어떻게 이처럼 무방비하게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경찰의 '정보보안' 의식이 심히 의심된다"며 유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사건이 발생한 차량에 모인 취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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