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여름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호러 영화 중 하나인 '더 웹툰: 예고살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이시영은 극 중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작가 지윤을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두 개의 포스터에는 지윤의 양면적인 이미지를 드러낸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블랙 버전의 포스터에서 이시영은 날카로운 펜촉으로 그림을 그리는 포즈에 정면을 향해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 볼 듯한 의미심장한 표정은 그녀가 사건의 비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든다.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시영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이번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을 통해 또 한번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그 속에 얽힌 충격적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 스릴러다.
이시영은 "지금껏 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몹시 이끌렸다"고 말한 뒤 "연기하기 쉽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었다.
'분홍신'의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시영, 엄기준이 주연을 맡은 '데 웹툰: 예고살인'은 오는 6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데 웹툰: 예고살인 포스터 (C)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