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의 진행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김구라는 21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구라는 '라스'의 MC 당시와의 진행 방식이 비슷하다는 질문에 "나는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진행 스타일이 갑자기 달라질 수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사실 토크쇼가 현재 많이 침체됐고 워낙 많기 때문에 게스트들도 많이 접한 사람들이 출연한다"며 "출연한 게스트가 작품 홍보 외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게 MC와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스'와 다른 느낌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 포맷과 구성에 차별을 둬야 할 것 같다"며 "'라스'의 편집은 약간 만화적인 게 많은데 그에 비해 '화신'은 점잖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신'에서의 나는 '라스'에 출연했을 때와 같지만, 프로그램 안에서의 나는 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스'에서 활약할 때와 비교를 굳이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라스'가 연상된다는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신'은 지난 2월 '강심장' 후속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MC인 신동엽, 김희선과 지난 14일부터 합류한 김구라, 봉태규의 4인 MC 체제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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