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4 19:48 / 기사수정 2007.04.04 19:48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 새 사령탑으로 '이란 배구의 대부'로 불리는 박기원(56)씨가 선임됐다.
LIG는 3일 플레이오프 탈락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신영철(43) 전 감독으로 후임으로 이란 대표팀 감독을 맡아온 박기원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 신임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이란 배구를 한 단계 끌어 올린 ‘이란배구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전 현대자동차 강만수 감독의 선배로 성지공고를 나와 국가대표 센터로 10년간 활약했다. 또한 72년 뮌헨 올림픽과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박 신임 감독은 2002년 배구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이란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그 해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냈고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일본을 꺾고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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