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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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토고-프랑스

기사입력 2006.06.18 17:40 / 기사수정 2006.06.18 17:40

            
[프리뷰] G조 토고-스위스 

스위스와 토고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독일 도르트문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토고와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같은 조의 한국과 프랑스가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위스와 토고의 경기는 G조 '최강'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 사기가 오른 스위스가 우세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스위스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겠다는 각오.

스위스는 17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바트 베르트리히 우에스바히탈 슈타디온에서 완전 비공개 훈련을 통해 토고전에 나설 마지막 '승리 해법'을 가다듬는 데 주력했다.

토고 역시 이날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완전 비공개 훈련을 통해 한국전 패배의 아픈 기억을 지우고 처음 출전한 월드컵 첫 승점을 얻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스위스는 토고를 상대로 지난 프랑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이 대부분 그대로 출격할 전망이다.

전형적인 4-4-2 전술을 사용하는 스위스는 공격에 알렉산더 프라이-마르코 슈트렐러 투톱을 최전방에 포진시키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는 라파엘 비키, 트란퀼로 바르네타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서 요한 포겔과 리카르도 카바나스가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은 뤼도비크 마냉, 필리페 센데로스, 파트리크 뮐러, 필리프 데겐이 나설 전망이다. 

반면 토고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에게 1-2로 석패하며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이번 스위스전이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주전 수비수 장 폴 아발로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스위스전을 앞두고 '수비 공백'의 악재를 만났다. 다레 니봄베가 대체할 것으로 보이나, 대인방어에 약점을 가지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고는 아사사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최전방에는 아데바요르를 내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한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카데르와 세나야가, 그리고 아지아워누, 세리프 마망 뚜레가, 아코토등이 허리에 포진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포르손-창가이-니봄메-아시미우 투레가 포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벤치에 다시 앉은 오토 피스터 감독은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한국전에서 철저한 압박 속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스위전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 전술 구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피스터 감독은 스위스전에 대해 "자신이 스위스에 거주해 스위스의 플레이와 전술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전은 경기 전 토고팀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패했지만, 지금은 날마다 정상적 훈련을 갖고 있어 사정이 다를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고 최근 3경기 전적

Togo 1:2  Korea RepublicFRANKFURT/MAIN GERMANY - 13.06.2006  

Togo 1:0  LiechtensteinVADUZ LIECHTENSTEIN - 02.06.2006  

Togo 0:1  Saudi Arabia  SITTARD NETHERLANDS - 14.05.2006  
 

스위스 최근 3경기 전적

Switzerland 0:0  France  STUTTGART GERMANY - 13.06.2006  
 
Switzerland 4:1  China PR  ZURICH SWITZERLAND - 03.06.2006  
 
Switzerland 1:1  Italy  GENEVA SWITZERLAND - 31.0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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