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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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어머니 사랑에 눈물 "갚을 길이 없다"

기사입력 2013.05.18 01:04 / 기사수정 2013.05.18 01:04

대중문화부 기자


▲ 김태원 어머니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가수 김태원이 어머니의 사랑을 갚을 길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가족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원은 고향집에 내려가 어머니를 만났다.

이날 김태원은 "천원을 받아내려고 밥도 안 먹고 엄마를 괴롭혔다. 학교에 안 가니까 엄마가 당구장에서 나를 기다렸다. 이런 불효자가 어딨어"라며 어머니 속을 썩인 이야기를 했다.

김태원 어머니는 "한번은 정신병원에 데려간 적이 있다. 전화도 면회도 안 된다고 하더라. 거기 있다가는 더 나빠지겠다는 생각에 도로 데려왔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태원은 "그때 의사에게 1년이든 2년이든 통기타 한대만 가지고 갈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의사와 실랑이하는 모습을 어머니가 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태원은 "엄마에게 고생했던 걸 갚으려고 살고 있는 거다. 죽을 때까지 갚아야지. 엄마가 나를 늘 지켜봐 주셨다는 게 너무 고마운데 갚을 길이 없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태원 어머니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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