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여주인공인 배우 하연수가 첫 곡으로 유재하의 '지난날'을 선보인다.
최근 '몬스타' 제작진은 "하연수가 1회 방송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어쿠스틱 느낌의 '지난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몬스타'의 첫 노래를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날'은 극중 '맨인블랙'인 용준형과 BTOB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한국 가요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가수로 인정받는 유재하의 명곡 '지난날'이 하연수의 감성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몬스타'의 첫 노래로 '지난날'을 선곡한 배경에 대해 "'지난날'은 천재 아티스트인 유재하의 명곡 중 하나이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 속에 미래를 꿈꾼다는 '지난날'의 가사는 '몬스타' 주인공들과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들이 상처를 치유받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지난날' 노래를 통해서, 또 드라마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드라마에 맨 처음 소개 되는 '지난날'은 드라마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라고 밝혔다.
하연수는 '몬스타'에서 뉴질랜드에서 전학 온 '양치기 소녀' 민세이로 분한다. 그녀는 학교생활도 공부에도 관심이 없지만 노래 부를 때에만 행복을 느끼는 소녀로 설찬(용준형 분)과 뜻하지 않게 짝이 되며, 다른 여학생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하연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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