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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LIG에게 15연승 이어가

기사입력 2007.02.08 02:44 / 기사수정 2007.02.08 02:4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LIG를 완파하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LIG에게 3-0(27-25,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대한항공점보스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충격의 아픔에서 벗어나 13승 5패로 3위 대한항공에게 승점 2점 앞선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LIG는 현대캐피탈에게 정규리그 15연패를 당하며 9승 9패로 3위 대한항공에게 승점 2점 뒤진 4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날 승부의 포인트는 1세트 막판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LIG의 프레디 윈터스(20득점)와 홍석민(14득점)의 공격에 맥을 못추며 18-22로 뒤졌다. 하지만 1세트 막판 22-24로 뒤져 세트스코어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송인석(14득점)의 공격득점과 윈터스의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4-25로 뒤진 상황에서 박철우(12득점)의 스파이크, 이선규(8득점, 5블로킹)의 블로킹, 송인석의 서브득점을 묶어 연속 3득점을 올려 27-25로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어려운 가운데 집중력 높은 수비와 가로막기로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는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에서는 이선규의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2쿼터 막판 윈터스의 연속득점으로 23-22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송인석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25-22로 2세트를 마무리하였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3쿼터 중반 하경민의 속공, 이선규의 중앙공격, 송인석의 블로킹 등을 묶어 연속 5득점을 얻어 17-11로 앞서 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는 공격성공률 64.3%로 1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박철우도 고비때마다 한 방씩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도왔다.

LIG의 윈터스는 20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7.5%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여주었고, ‘주포’ 이경수가 8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패배의 아픔을 맛보게 되었다.

<사진 = 천안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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