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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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12연승

기사입력 2007.02.05 00:08 / 기사수정 2007.02.05 00:08

조훈희 기자


<삼성화재 손재홍의 공격을 막아내는 한국전력 블로커들>

삼성화재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6~2007 HILLSTATE V리그에서 한국전력을 1시간 10분만에 3:0으로 격파하고 연승행진을 '12'로 늘렸다.

.1세트 초반은 손재홍의 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고희진을 시작으로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의 블로킹은 198cm의 장신 센터 조승목이 한전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16:11의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한 수 위의 조직력과 블로킹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하며 1세트를 25:16으로 여유있게 가져갔다. 조승목은 1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세트에도 조승목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날카로운 속공과 블로킹과 함께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는등 한전의 조직력을 무력화 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조승목을 앞세운 블로킹에 위축된듯 흔들리며 잇달아 범실을 범했고,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장병철,석진욱,손재홍등 주전 골고루 공격을 성공시키며 16:7의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한국전력은 안태영,이상현이 장병철을 2연속으로 잡아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교체투입된 이형두의 공격과 장병철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25:15로 2세트를 내주었다.

삼성화재의 날카로운 공격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이형두의 고공강타와 조승목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며 한국전력을 밀어붙였고 고희진까지 블로킹에 가담하며 한전의 사기를 꺾었다. 16:8까지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의 물오른 조직력은 공격에도 이어지며 고희진,이형두의 중앙공격이 한국전력의 코트를 강타했다. 25:15의 완벽한 승리. 삼성화재는 조승목,고희진이 9개의 블로킹을 합작하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완벽하게 제압했고, 풀타임을 소화한 장병철이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반개가 모자란 활약을 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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