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전국환과 대면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8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김치용(전국환)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자신의 살인누명을 벗겨줄 증인인 구덕팔(조달환)이 파상풍이란 소식을 듣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봉침으로 얼굴을 변형시켜 궐에 잠입했다.
궐에 숨어 구덕팔을 살리려 애쓰던 최원은 독을 이용하기로 했다. 파상풍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사기가 온몸에 퍼지는 것인데 이를 풀어줄 약이 없으니 방법은 독뿐이라는 것. 구덕팔은 최원의 치료를 받고 손가락을 움직이더니 결국 의식을 회복했다.
최원은 구덕팔이 정신을 차리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김치용이 세자 이호(임슬옹)가 문정왕후(박지영)에게 간 틈을 타 살수들을 데리고 최원 앞에 나타났다. 문정왕후의 최측근인 김치용은 세자 독살에 실패한 민도생(최필립)을 죽인 뒤 그 누명을 최원에게 씌운 인물이다.
최원은 민도생을 죽인 진짜 범인인 김치용과의 예상치 못한 대면에 당황했다. 김치용은 그런 최원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피바람을 몰고올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동욱, 전국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