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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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 관계자에게 뒷얘기 들어보니…

기사입력 2013.05.16 12:43

백종모 기자


아이유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 진행자에게 들어본, 팬클럽 응원 문화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아이유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지하철 광고가 16일 게재됐다.

본지 취재 결과, 해당 광고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의 8번 출구와 코엑스로 이동되는 구간 등 2개, 강남역 개찰구 쪽에 1개로 총 3개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아이유의 생일 축하 광고를 의뢰한 것은 아이유의 팬클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연예인 팬클럽들의 조직적인 연예인 응원 문화가 크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아이유의 생일 축하 광고를 진행한 그리다 파트너스 이윤성 대리는 16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이유의 팬클럽에서 이번 광고를 의뢰 받았다. 의뢰주 쪽에서 '더 해주고 싶은데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는 뒷얘기도 전했다.



지하철 역사에 포스터 광고를 게재 하려면 한 달에 약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광고를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연예인의 팬들이 이벤트성 광고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예외적으로 한 달만 광고 계약이 진행되기도 한다. 아이유의 생일 축하 광고 보드는 6월 14일까지 지하철 역사에 계속 설치된다.

이 대리는 "예전에는 소속사 쪽에서 연예인 관련 광고 의뢰를 받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팬클럽에서 연예인의 홍보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려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광고로 진행된 경우도 꽤 된다"며 연예인 팬클럽이 연예인 홍보 광고의 의뢰자로 등장하게 된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생일 축하 광고 ⓒ 인터넷 커뮤니티]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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