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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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비야, 토트넘 이적에 합의"

기사입력 2013.05.16 10: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여름 FC바르셀로나의 방출 명단에 오른 다비드 비야가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카데나세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비야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달 초 바르셀로나로 건너와 비야를 만났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이적 가능성은 높다. 바르셀로나의 안도니 수비사레타 스포팅 디렉터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 여름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다수의 선수를 이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였던 비야도 이 중 한 명으로 알려져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비야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일에도 영국 언론을 통해 토트넘이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1,260만 파운드(약 21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언론도 비야가 토트넘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내보내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도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금액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도 이점이다.

다만 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여러 스페인 언론들은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이적 성사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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