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수요일 예능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박근혜 대통령 연설로 대폭 하락해 기록한 2.6%보다 4.3%P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만에 컴백한 그룹 2P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닉쿤은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닉쿤은 "내가 바보 같았다. 회사 회식이었고 피곤해서 귀가하려고 했다.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인사하지 않고 일어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준케이는 "많이 실망했다. 쿤이가 많이 힘들어 했다. 비난하고 싶었어도 너무 힘들어 해 그럴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닉쿤은 "새 앨범을 준비 중이였는데 회사에서 나를 뺀 유닛 앨범을 낼 것을 제안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많은 실망을 드린 여러분께 사과 드리겠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고개 숙여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5.4%를, SBS '짝'은 4.9%를 각각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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