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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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삼성, 두산 꺾고 8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5.15 22: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21승(10패)째를 올리며 8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4패(19승 1무)째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는 5⅓이닝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3⅓이닝동안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4패(2승)째를 안았다.

초반부터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배영섭의 출루를 시작으로 정형식의 2루 땅볼, 이승엽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3회에는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중전안타와 배영섭의 희생번트, 정형식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승엽의 우전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데 이어 홍성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김창훈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6-1의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우전안타와 로드리게스의 폭투를 틈타 정수빈이 다시 1타점 3루타를 뽑아내 한 점을 만회했고, 후속타자 홍성흔이 무사 3루에서 2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며 석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1사 후 대타 우동균의 우전안타에 이어 대주자 강명구의 도루 성공, 후속타자 김상수의 좌중간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배영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블세터 배영섭과 정형식은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역할을 200% 소화했으며, 김상수도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타선은 정수빈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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