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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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각종 소송+아버지의 사고로 충격"

기사입력 2013.05.15 11:32 / 기사수정 2013.05.15 11:33

이준학 기자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봉태규가 2년 6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봉태규는 14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활동 중단 이유로 각종 소송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고를 꼽았다.

이날 봉태규는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며 "(소송 관련) 우편물이 많이 오는데 우편물은 제가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셔서 집에 계셨는데 그 우편물을 보시고 충격을 받으셨다. 제가 아버지께 설명을 드리면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씀을 안 드리고 피하게 됐다. 제 나름대로 아버지께 걱정을 끼칠 것 같아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봉태규는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산을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실족사를 당하셨다. 병원에 가서 보호자로서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돌아가신 뒤에야 아들 노릇을 하고 있는 제가 한심했다. 나중에 누나에게 아버지께서 저를 그리워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MC 신동엽이 "그 이후에 충격을 받아서 2년 6개월간 활동을 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생활했느냐"고 묻자 봉태규는 "없는 만큼 안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제가 사놓은 수많은 신발들을 보면서 제가 들어왔는지 찾아보셨는데 그런 저의 사치스러운 모습이 싫었다. 그래서 옷 한 벌로 (사시사철을) 보내고 아직까지도 금전적인 것을 떠나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걸어 다닐 수 있으면 걸어 다니고 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봉태규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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