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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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박주점 감독, '1R에서 2승 정도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07.12.06 05:21 / 기사수정 2007.12.06 05:21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실내, 박현철 기자] 외국인 선수 없이도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었을까. 5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와의 경기에서 감독 데뷔 첫 승(세트 스코어 3:2)을 거둔 구미 도로공사 박주점 감독의 표정은 한결 밝았다.

박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GS 칼텍스에 패(세트 스코어 1:3)한 후 부족한 점에 대해 집중 보완하고자 노력했는데 그게 맞아들어간 것 같다. (한)송이나 (하)준임이에게는 백어택 연습을 많이 시켰다. 오늘(5일) 경기에서는 세터 이재은과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 (이)재은이의 출전시간을 조금 늘렸다."라며 승리에 대한 감회를 털어놓았다.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 가세 시의 기대 전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공격력에서 확실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화력이 증대된다면 기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 전에서 12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친 1순위 신인 하준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높이(189cm)가 있는 장신 센터라 상대가 블로킹 하기에 부담은 있을 듯하다."라며 조심스럽게 제자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박 감독은 "1라운드에서 2승 정도 거두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뒤,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대전 KT&G 아리엘스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강한 상대지만 1승은 더 올리고 싶다."라며 조심스럽게 희망을 밝혔다.

뒤이어 박 감독은 "감독 데뷔 해에 이적 선수나 은퇴 선수가 많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는 중이다. 조직력을 더 가다듬고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어린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라'며 일단 맡기고 있는 중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마쳤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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