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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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문방구',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 표절 논란, 왜?

기사입력 2013.05.13 13:38 / 기사수정 2013.05.13 13:41

이우람 기자


▲ 미스문방구매니저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영화 '미나 문방구'가 웹툰 '미스 문방구 매니저'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미나문방구'를 기획·제작한 영화사 '별의별'은 이 같은 논란에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버지와 딸, 어른과 아이들 세대 간의 소통을 기본적인 소재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오리지널 창작물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영화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점부터 올라오고 있는 댓글들로 이번 영화로 데뷔하는 감독을 비롯해 작가, 모든 스태프들은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영화 제작이 결정될 당시부터 2009년에 완결된 캐러멜(본명 오현동) 작가의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와 소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네티즌 사이에 표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작품이 설정과 제목이 유사하기 때문. 

이에 대해 케러멜 작가의 부인 네온비(본명 이주희)도 지난 달 22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영화 제작)기사 떴을 때부터 저희는 신경쓰고 있었다"며 "웹툰이 원작인 줄 알고 영화관 가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속상하다"는 메시지를 올려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오는 16일 개봉하는 배우 최강희와 봉태규 주연의 영화 '미나 문방구'는 골칫거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초등학생 단골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반면 웹툰 '미스 문방구 매니저'는 문방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벌어지는 이야기를 추리형식으로 풀어낸 만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정익환 감독-최강희-봉태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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