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적이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겸비한 서유리가 뜨고 있다.
성우 출신인 서유리는 그는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를 갖췄다. 게다가 시원한 이목구비에 귀여운 인상, 그리고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갖췄다. 그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매력을 갖고 있다.
2008년 한 케이블 방송의 공채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얼짱 성우'로 금세 이름을 알렸다. 곧이어 리포터, 게임 자키 등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성우가 일반적으로 목소리로만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그의 행보는 조금 독특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곧이어 tvN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시즌3부터 고정 크루로 출연했다.
첫 방송에서 그는 김슬기와 함께 각종 음식물을 상대방에게 뿌리는 '빽'이라는 콩트를 진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자신이 아는 인맥이 더 유명인사라며, 물부터 시작해 카레까지 각종 음식물을 서로의 얼굴에 뿌리는 설정이었다. '빽'을 진행한 뒤 서유리와 김슬기는 2주간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는 뒷얘기도 있다.
서유리는 이후 SNL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왔다. 착실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의 역할이 주로 주어졌다.
그러나 그는 과감한 역할을 받을수록 빛을 냈다. 지난 4일 'SNL 코리아' 방송 분에서 호스트로 등장한 신화와 함께, 파격적인 수위의 '19금 콩트'를 소화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이다.
서유리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릎과 허벅지를 노출하는가 하면, 신혜성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켰다. 감초 역할에 머물러 있던 서유리의 파격적인 변신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그의 감춰졌던 매력을 알아차리고 좀 더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이러한 관심은 'SNL' 출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유리는 이미 'SNL 코리아'의 방송이 끝날 때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SNL 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유리씨는 지금까지 방송에 열심히 임해왔다. 또한 성우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에, 청순한 외모와 몸매까지 겸비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그런 것이 쌓여 요즘에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봤다. 또한 "'SNL'은 19금 코미디가 묘미인데, 서유리씨가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 'SNL 코리아'를 통해 김슬기라는 신인 배우가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그는 귀여운 외모에 거친 욕설을 퍼붙는 엽기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섹시한 얼짱 성우 서유리가 김슬기의 뒤를 'SNL' 출신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서유리 ⓒ 서유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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