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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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란 투리스모'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3.05.09 20:33 / 기사수정 2013.05.27 14: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Sony Computer Entertainment Europe, 이하 SCEE)은 오는 15일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 투리스모의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첫 작품은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의 5년 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 1997년 12월 일본에서 발매되었고, 이어 1998년 전세계에 출시되었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복수의 게임 관련 상을 수상한 그란 투리스모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PlayStation® 게임이 되었다.

이러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미래에 관해 프로듀서 야마우치가 실버스톤에서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

시리즈가 이어지며 쌓인 자동차 제작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들도 이루어졌는데, 궁극의 레이스카 Red Bull X2010을 비롯해 GTbyCitroën 컨셉트카를 선보였고, 닛산과 함께 디자인한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Nissan GT-R에 실제로 장착되었으며, 토요타 86을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닛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PlayStation®은 가상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를 그란 투리스모와 함께 제안했다.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그란 투리스모의 게이머를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로 육성하는 Nissan PlayStation® GT Academy 프로그램이다.

2008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더해가고 있으며, 첫 대회에서 3백만 명의 경쟁을 뚫고 GT 아카데미를 졸업한 드라이버가 2011년 르망 24시간 LMP2 클래스에서 2위로 완주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버스톤 이벤트에는 GT 아카데미 챔피언 다섯 명이 참가한다.

또, '니스모 선수(Nismo Atheletes)'들은 그란 투리스모에는 수록된 적이 없는 영국의 세계적인 서킷 실버스톤의 트랙을 돌며 실제 레이싱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며 그 동안 쌓아온 자동차 업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실버스톤 이벤트는 다양한 자동차 업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아우디를 비롯하여, BMW, 포드, 혼다, 재규어, KTM, 메르세데스 벤츠, 테슬라, 토요타가 참여하며, 그란 투리스모 팬들에게 익숙한 참여 회사의 최신 모델은 물론, 역사적인 차량이 이벤트에 전시되거나 트랙을 달릴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 회장 짐 라이언은 이번 이벤트에 대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PlayStation®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며 "가상과 현실을 비교하며 시리즈가 발전해 온 역사를 느끼고, 야마우치 프로듀서에게서 그란 투리스모의 미래에 대해 듣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란 투리스모의 15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 비디오는 www.gran-turismo.com/kr/15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당일의 소식은 PlayStation® 블로그와 Facebook 공식 그란 투리스모 페이지와 트위터(#15YearsofGT)에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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