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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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바티스타, NC전 3이닝 5피안타 5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3.05.09 19:51 / 기사수정 2013.05.09 20: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가 물오른 NC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바티스타는 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까지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3회 선취점을 내준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바티스타는 1회말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정준의 2루수 땅볼 때 김종호를 2루에서 잡아낸 뒤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 이호준은 초구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바티스타는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노진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태원의 희생번트와 김종호의 번트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박정준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인, 선취점을 내줬다. 곧이어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모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조평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바티스타는 4회말 선두타자 지석훈과 노진혁에게 연속 3루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곧이어 이태원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준 뒤 좌완 김경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김경태가 김종호에게 안타, 박정준에게 사구를 내준 뒤 나성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바티스타가 내보낸 이태원이 홈을 밟아 그의 자책점은 5점까지 늘어나고 말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데니 바티스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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